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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 본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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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에 대해서 알아봅시다.

날라리뽕 2021. 2. 27. 18:49

 채권은 돈을 빌리고 주는 증서입니다. 차용증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. 차용증과 다른 점은 개인이 아니라 정부나 은행, 그리고 일정 요건을 갖춘 기업만 발행할 수 있습니다. 정부는 채권을 발행할 때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기업도 금융감독원에 신고를 해야 하는 등 마음대로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 또 채권은 차용증과는 달리 사고팔 수 있기 때문에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채권이란?

 이제 예를 들어서 채권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. 예를 들어 주식회사 라라기업이 시설투자를 위해 100억 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은행에서 돈을 빌리자니 조건이 너무 까다롭고 주식을 추가 발행하잖아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줄어들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하기로 합니다.

 

 이 경우 채권 발행자는 라라기업이 됩니다. A증권사가 이것을 인수했고 1장당 100만 원짜리 채권을 1만 장으로 나누어 팔았다고 한다면 돈 있는 부자들이나 다른 금융사들이 이 채권을 사게 됩니다. 이렇게 발행된 모든 채권에는 아래 내용이 명시되어 있습니다.

 - 발행처 : 채권을 발행해 돈을 빌리는 곳.(여기서는 라라기업)

 - 액면가 : 빌리는 원금.(여기서는 100만 원)

 - 만기 : 3년 등 명시된 기간 이후 원금을 갚겠다는 기간.

 - 표면금리 :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이자이며 발행금리라고도 합니다.

 

 

채권으로 돈 버는 방법

 채권은 두 가지를 통해서 수익화할 수 있습니다. 첫 번째로 채권에 명시된 표면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발행한 기업이나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만기까지 채권에 명시되어 있는 표면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두 번째로 채권 가격이 오르면 팔아서 매매차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. 액면가가 100만 원인 채권이 시중금리, 발행기업이나 기관의 신용등급 변화에 따라서 90만 원, 110만 원에 거래가 되기도 합니다.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 오늘은 채권이 무엇인지, 채권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. 다음 포스팅에서는 채권 거래가 이루어지는 채권 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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